루닛-볼파라(사진=루닛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볼파라 인수로 외형 성장 및 매출의 안정성 확보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루닛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6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413%, 전분기대비로는 37%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렇게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는 '볼파라 헬스케어'(Volpara Health Technologies Ltd., 이하 '볼파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지난해 5월 뉴질랜드 소재 볼파라의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게 됐는데요. 볼파라는 이미 미국에 진출해 20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유방암 검진 관련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볼파라 인수로 루닛은 두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우선 실적의 성장 및 안정성 확보입니다. 볼파라의 분기 매출액 110억 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루닛에 온기로 반영됐습니다. 이에 따라 루닛의 암 진단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11%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