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탐방] 안승만 비디아이 대표의 자부심…"우리가 친환경 발전 플랜트 분야 국가대표"

탈황·전기 집진 설비 주력 제품…설계부터 운전까지 솔루션 제공
플랜트 수출 박차…세계 8개국에 화력 발전 플랜트 사업 진행

안승만 비디아이 대표.(사진=비디아이 제공)

안승만 비디아이 대표.(사진=비디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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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기술로 창조적인 생각과 열정 끊임없는 도전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내일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10일 오전 <더넥스트뉴스>가 만난 안승만 비디아이 대표이사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적으로 변화하면서 비디아이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비디아이는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의 보조기기 설비 ▲탈황 및 전기 집진 설비 ▲회처리 및 회정제 설비 ▲석탄 취급 설비 분야에서 설계부터 시공, 운전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친환경 발전 플랜트 전문 기업이다. 1999년 백두산업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화력발전 플랜트의 각종 사업 분야에 진출하여 선도적인 위치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화성 공장 증설로 생산량을 대폭 늘렸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분체 이송 설비의 핵심인 원형라인 개폐 밸브와 석탄건조 시스템, 석탄 사일로 소화 설비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안승만 비디아이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탈황설비 등 친환경 설비, 회처리 설비, 석탄 취급 설비 등 석탄 화력발전 보조기기 설비의 설계 및 조달 구축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설립 후 이와 관련한 사업에만 20년 넘게 종사해온 베테랑이다. 2016년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기 위해 백두산업에서 비디아이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비디아이가 운전하는 화력발전 플랜트의 전경.(사진=더넥스트뉴스)

비디아이가 운전하는 화력발전 플랜트의 전경.(사진=더넥스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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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제품 중 매출에 가장 공헌도가 높은 제품은 탈황설비이다. 탈황설비는 중유 및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연소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이다. 비디아이의 매출 중 30% 이상이 이 제품에서 발생한다.

집진기 역시 비디아이의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비디아이의 전기 집진기는 배출원의 분질을 제거하는 설비이다.

안 대표는 "비디아이의 집진기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효율 구현을 위한 신기술을 접목하여 엄격한 환경 배출 기준을 만족시켰다"며 "탈황설비와 전기 집진기 등의 친환경 설비를 2016~2017년 태안화력 90호기에 성공적으로 납품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태국과 타이완, 필리핀,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콜롬비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화력발전소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왔다"고 자부했다.

발전소에서 연소 후 발생되는 회를 포집하고 이송시키는 회처리 설비.(사진=더넥스트뉴스)

발전소에서 연소 후 발생되는 회를 포집하고 이송시키는 회처리 설비.(사진=더넥스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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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비디아이의 회처리 설비는 발전소에서 연소 후 발생되는 회를 포집하고 이송시키는 설비이다. 포집 후 이송된 회는 재사용된다. 비디아이는 그동안 매립 처리하던 회를 재활용하기 위해 회정제 설비 및 미연 가본 추출 설비를 도입했다.

안 대표는 "우리는 회처리 설비에 대해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최대 실적 보유사이다. 다수의 국내 화력발전소의 회처리 및 회정제 설비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이력이 있다"며 "특히 회처리 설비를 통해 회를 재활용하며 발전소의 환경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으며 환경을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한 설비의 품질 향상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지향적 사업구조 혁신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라며 "세계 최고의 플랜트 기업이 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발전 플랜트 분야에 세계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한 비디아이의 도전과 노력은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디아이의 연구개발실 회의 모습.(사진=더넥스트뉴스)

비디아이의 연구개발실 회의 모습.(사진=더넥스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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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운 더넥스트뉴스 기자 cccwww07@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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