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투자계약 일정 공시 정정 …"장기적 파트너 관점의 SI 선별에 물리적 시간 필요"

루하PE 결성 예정 펀드 진행, 양수도 대금 지급일정 다음달 15일 변경

(사진=랩지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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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국내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루하프라이빗에쿼티주식회사(이하 루하PE)로부터 투자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루하PE에서 모집한 펀드에 전략적 투자자(SI)들의 관심이 몰려 주목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경영권 변경 목적의 양수도 대금 지급일정 변경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변경일정은 다음달 15일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8월 루하PE와 제3자 배정 조달방식으로 총 94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 체결 및 최대주주 변경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루하PE는 랩지노믹스의 지분 총 36.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일정 변경에 대해 “랩지노믹스의 기술력과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전략적투자자(SI)들의 관심이 예상보다도 더 높았다”며 “장기적 투자 파트너십의 관점에서 신뢰도 높은 SI를 선별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더 필요해져, 불가피하게 계약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시는 단순한 계약 일정 변경일 뿐, 루하PE의 투자 및 최대주주 변경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랩지노믹스의 운영 노하우와 클리아랩(CLIA Lab) 인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최근 다양한 진단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한 암 진단, 동반진단, 예후예측 등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고부가 진단서비스 및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랩지노믹스는 공격적 사업확장을 통해 진단분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며 클리아랩을 통해 빠르게 미국 진단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현정 더넥스트뉴스 기자 hjkim@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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