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IR] 에코아이 "기후위기 극복 방안 개발 사명감…상장 통해 해외진출 확대"

출범 후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 특화…환경·금융 시너지 창조
20년 육박하는 업력에 수익구조 탄탄…배출권 리서치 파워 '으뜸'
IPO 통해 '593억~721억' 조달…"인력 확충 및 해외 진출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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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사진=큐더스IR 제공)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사진=큐더스I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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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의 기업 목표는 기후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안위를 강화하는 것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과 도전적인 사업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기업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의 재원으로 삼을 것이다."


탄소배출권 컨설팅 업체 에코아이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에 특화된 환경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은 환경컨설팅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란 기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생활방식을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는 금융투자 업계 30년 경력을 접고 최근 6년간 환경 분야에 뛰어들었다.

<더인베스트>는 코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에코아이의 이수복 대표와 함께 ▲회사의 소개 ▲사업 경쟁력 ▲상장 후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출범 후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 특화…환경·금융 시너지 창조
에코아이의 사업 추진국가.(자료=에코아이 제공)

에코아이의 사업 추진국가.(자료=에코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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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출범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에 특화된 환경전문 기업으로 환경 컨설팅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작된 이후 본격적인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주력해 왔다.

현재는 온실가스 해외 감축 사업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배출권 시장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시장과 정책에 필요한 분석 및 전망 자료를 제공해 배출권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에코아이는 특징은 환경과 금융의 시너지를 창조한다는 점이다. 온실가스 감축은 기존의 비효율적인 생활 방식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투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제적 기준과 정부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해 유럽연합(UN)의 방법론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다. 구체적인 예로는 '쿡스토브 보급 사업'이 있다.

에코아이는 이 사업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많은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 쿡스토브를 보급해 전통적인 취사 방식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있다. 에코아이는 여기서 감축된 온실가스 감소분을 계량화 한 뒤 UN의 인증을 거쳐 탄소배출권을 발급 받는다.

이 대표는 "에코아이는 UN으로부터 발급받은 배출권을 시장 가격으로 거래하고, 그 거래 금액이 회사의 매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 20년 육박하는 업력에 수익구조 탄탄…배출권 리서치 파워 '으뜸'
에코아이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자료=에코아이 제공)

에코아이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자료=에코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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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에코아이의 핵심 경쟁력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국내 최초이면서 최고의 '배출권 리서치 파워'이다.

이 대표는 "사내 탄소시장 연구부이자 탄소시장 종합 플랫폼 카보나이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국내외 배출권 시장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여 왔다"며 "이를 분석해 작성된 정확도 높은 보고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핵심 경쟁력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이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절차가 복잡하고 수년에 걸친 준비가 필요하다.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서의 경험과 업력을 보유한 에코아이는 수익성 높은 사업의 초기 발굴로 업계의 선두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

세 번째 경쟁력은 에코아이 주력 사업의 국제화를 선도하게끔 만든 '막강한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현재 에코아이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가나, 라오스 등 19개 국가의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의 네트워크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사업 기회 선점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꼽은 경쟁력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이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사업 등록 시 10년 이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사업과 여러 지역으로의 분산 투자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선순환 수익 구조는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 IPO 통해 '593억~721억' 조달…"인력 확충 및 해외 진출 다변화"
에코아이의 실적 전망치.(자료=에코아이 제공)

에코아이의 실적 전망치.(자료=에코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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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는 IPO를 위해 신주 207만9000주를 공모해 593억~721억 원을 조달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2만8500~3만4700원 사이에서 공모가를 확정한다.

에코아이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크게 세 분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는 인력 발굴이다. 에코아이는 배출권 시장의 금융시장화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조직 정비로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해외 진출 확대이다. 사업 및 진출 지역의 다각화를 통해 유연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사업 위험의 관리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미래 시장에 대한 한 발 앞선 준비로 변화를 리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에코아이의 기업 목표는 기후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안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과 도전적인 사업 개발 투자를 통해 기업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의 재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코아이는 진정성을 가지고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감을 준수하면서 기업 가치 향상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아가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그 대열에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장섭 더인베스트 기자 jsan@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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