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센스
이미지 확대보기◆ '혈당측정기' 국가대표 업체…글로벌 제품 경쟁력 입증
2000년 5월 설립된 아이센스는 전기화학기술과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201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아이센스의 주 사업 부문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당뇨병환자 및 정상인 누구나 자신의 혈당수치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와, 병원에 진단 장비를 납품하는 ▲현장진단(POCT) 부문입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중 혈당측정기 부문이 85%, 현장진단 부문이 15%를 차지했습니다.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부문에서 국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혈당측정기는 측정결과의 신뢰성과 연관이 있는 정확도(accuracy)와 정밀도(precision), 그리고 사용상의 편의성과 관련이 있는 채혈량 및 측정시간으로 성능이 정해지는데요. 아이센스는 지난 2003년 당시 0.5마이크로리터(㎕) 채혈량과 5초의 측정속도 사양을 갖춘 '케어센스'를 개발·출시하면서 세계 자가혈당기 시장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케어센스를 통해 일찌감치 글로벌 진출도 진행했습니다. 2008년 중국사무소를 짓고 미국(2010년)과 유럽(2011년)에서 법인을 설립했고, 2015년에는 인도와 칠레 법인, 2016년에는 말레이시아 법인을 세워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센스의 매출액도 다양한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38%, 국내 20%, 아시아 18%, 유럽 12%, 기타 12%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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