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의 베트남 공장 전경.(사진=서진시스템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ESS 시장 성장 수혜…매출 비중 '35.2%→61.5%' 급증
서진시스템은 본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종속법인 19곳으로 구성된 글로벌 메탈 플랫폼 전문 공급업체입니다. 종속법인은 국내에 4곳, 해외에는 베트남 9곳, 중국 3곳, 미국 2곳, 헝가리 1곳 등 총 15곳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진시스템의 주요 사업부문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사업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부품 사업 ▲반도체장비 사업 ▲통신장비 사업 ▲산업기계 및 생활가전 사업 ▲중공업 부품 사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사업부의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ESS 장비 사업부는 배터리를 제외한 에너지저장장치 전체를 생산 및 조립합니다.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부품 사업은 배터리 모듈 부품과 배터리 팩, 모터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 사업부는 반도체 식각·증착 공정의 웨이퍼 이송장비, 전원구동장치 등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통신장비 사업의 이동통신(5G) 장비 외에도 인공위성 부품 및 안테나 등도 생산합니다. 이 외 사업부는 다이캐스팅과 PCB(인쇄회로기판), 공작기계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서진시스템의 ESS 장비와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부품 사업부는 제품을 생산해 최종 고객사에 직접 납품합니다. 반면 반도체 장비는 제조사에게 납품한 뒤, 제조사가 반도체 소자업체에게 최종 납품합니다. 통신장비 역시 제조사에게 공급하면 통신사 등이 엔드유저(end-user)가 됩니다.
이 중 핵심 사업은 ESS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ESS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35.2%에 달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반도체 장비가 17.9%, 통신장비 17.8%,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부품 사업 13.5%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습니다. 산업기계 및 생활가전과 중공업 부품 사업 등 기타 사업부의 비중은 1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