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제이스텍, 美IBC 증설에 성장 예약…2차전지 업체로 발돋움

사진=제이스텍

사진=제이스텍

이미지 확대보기
제이스텍의 2차전지 사업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인도 배터리 업체와의 협약에 따라 자동화 공정 솔루션의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본업인 디스플레이의 업황 개선, 새롭게 진출한 물류 로봇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제이스텍의 주가 반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에 웃고 울고…매출 '5700억→1200억' 급감

제이스텍은 반도체 제조 장비 전문업체로 1995년 3월 설립됐습니다. 이후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는데요.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터젯(물 분사) 방식으로 리드프레임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세정 및 도금 장비 ▲디스플레이용 본딩 장비 ▲레이저 커팅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이스텍은 2007년 1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요. 당시 제이스텍은 레이저 커팅 장비 개발을 마쳤습니다. 이후 2010년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부의 협력사이던 AST 인수하면서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2013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로 편광필름 레이저 커팅 장비를 양산하면서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본딩 사업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내 대형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는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의 경우 국내 업체인 파인텍과 수주를 양분하는 형태입니다.

제이스텍은 2017년 주력 고객사이던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 'A3 라인'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스텍의 2017년 매출액은 57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 4분기부터 중국발(發) 공급 과잉으로 고객사들의 디스플레이 생산 가동률이 급감하면서 제이스텍 역시 2018년 매출액이 1262억 원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006억 원에서 63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더인베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2024.11.20 기준

제이스텍 090470

4,900원 ▼ 230원, ▼ 4.48%
◆ 기업개요
반도체·디스플레이·레이저 응용장비 제조업체
상장일2007/01/10
대표자정재송
본사주소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로 433-15 -
전화번호041-421-5000
◆ 최근주요공시
공시일자공시제목
2024/11/14분기보고서 (2024.09)
2024/11/06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율공시)
2024/10/08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율공시)
2024/08/14반기보고서 (2024.06)
2024/07/02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자료=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실시간 IR취재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