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본업인 소방용 마스크 및 호흡기 사업이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방 산업이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장세도 기대해봄직 합니다. 2026년까지 국방 산업의 대규모 매출 발생이 예정된 상황에서 지난 8월 새롭게 시작한 '2차전지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 사업도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 개인안전장비 시장 강자…소방 공기호흡기 점유율 90%
한컴라이프케어는 개인안전장비 제조업을 목적으로 1971년 12월 21일 설립됐습니다. 이후 2021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전방시장은 개인안전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영역에 속하는데요. 특히 유독가스가 노출된 현장, 산소가 부족한 밀폐된 공간, 화재현장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호흡기, 피복류, 헬멧, 장화, 장갑 등 개인용 안전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용 안전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795억 달러에서 2030년 1312억 달러까지 연평균 6.7% 성장할 전망입니다. 작업장 현장의 작업자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 성장의 근거인데요. 실제 한국의 경우에도 2022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작업종사자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