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내년에도 바이오주의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에 기술 이전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거나 수출한 기술의 상업화가 진행되는 곳, 해외 시장 진출과 확장 모멘텀을 보유한 곳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 악재에 흔들린 바이오주…무슨 일 있었나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지난 한 달새 12.3% 하락했습니다. 이 ETF(상장지수펀드)는 알테오젠(28.44%), HLB(13.64%), 리가켐바이오(6.39%), 펩트론(4.37%), 루닛(3.49%) 등을 주력으로 담고 있습니다.
다른 ETF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셀트리온(14.91%), 알테오젠(11.26%), 삼성바이오로직스(8.85%), 리가켐바이오(7.71%) 등으로 구성된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는 같은 기간 1만2690원에서 1만905원으로 14.1% 내렸고, 알테오젠(13.34%), 리가켐바이오(11.92%), 삼성바이오로직스(10.79%), 셀트리온(6.66%), 에스티팜(4.71%) 등이 주력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16.4% 급락했습니다.
11월 당시 바이오 업종에 호재가 없던 것도 아닙니다.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은 다이이찌산쿄와 '엔허투' 피하주사(SC) 제형 라이선스 계약과 머크의 키트루다 SC 임상 3상 성공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 유가증권시장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1조 원 수준의 대규모 계약을 따내면서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호조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