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바이어 수주 회복…4Q부터 브랜드 바이어 수요↑
데이터 기반 생산 관리·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원가율↓
기능성 액티브 웨어 확대 위해 M&A·공장설립 검토
한세실업은 국내 전문 의류 제조 기업이다. 현재 동남아와 중미 6개국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완제품 의류 생산을 위해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니카과라, 과테말라, 미얀마, 아이티 등 총 6개 국가에서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한세실업은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수주를 받고 옷을 만든다. 한세실업이 제조한 옷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갭(GAP)과 에이치엔앰(H&M), 자라(ZARA), 무지(MUJI)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상표를 달거나 월마트와 타깃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의 PB(private brand)상품으로 판매된다. 유수의 글로벌 바이어들을 둔 덕에 매년 약 3억 장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올 3분기 한세실업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5120억 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6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실적이 역성장했지만 증권가의 예상치보다는 높았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3%, 영업이익은 15%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