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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온라인 주주총회 진행 시 IR부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온라인으로만 주주총회를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현행 상법상 완전한 의미의 온라인 주주총회의 개최는 아직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이다. 상법 제 364조에 따르면 총회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수지지 또는 이에 인접한 지에 소집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현장 주주총회를 진행하면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하고 주주들의 질문을 온라인으로 취합해 주주총회장에서 의장이 답변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온라인 주주총회는 현행 상법상 가능하고 실무 사례도 존재한다. 단 이 경우에도 온라인 참가 주주들은 사전에 서면 전자투표를 하거나 위임장을 주고 대리인이 대신 참석하게 해야한다. 하지만 해외
[기고] 고객관계관리(CRM)처럼 주주관계도 관리한다면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마케팅은 기업에게 익숙하다. 고객들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도록 관계를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그런데 상장 기업들은 매출 성장을 위한 CRM에는 신경쓰면서 회사의 자본을 지탱하는 주주관계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시시때때로 발생하는 기업 이슈에 대응하지 않고 경영적인 문제를 내부적으로만 공유하며 주주들의 투자 의지를 꺾고 있다.주주관계관리란 기업이 제품 판매나 매출 극대화를 위해 열심히 고객을 유치하고 관리하는 것처럼, 기업의 경영 이슈를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해 주주를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기고] MZ세대여, 목돈을 만들자
주식·부동산 투자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정책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고 올해 3% 대를 전망하는 시선도 나온다. 예·적금의 금리는 3% 대를 넘어섰고 신용대출의 금리는 7%를 돌파했다. '빚투'(빚내서 투자)의 부담이 커지면서 자산 매각에 나서는 투자자도 많이 보인다.시장의 분위기도 많이 변했다. 2년 전 아파트를 사놓던 주식을 사놓든 뭐래도 사놓으면 올라갈 거라는 기대심리는 사라졌다. 2020~2021년 돈을 벌었던 사람도 어느 순간 수익이 손실로 변했다는 우는 소리가 나온다.다만 길게 보면 주식 시장은 항상 이랬다. 두 달전 기준으로 봤을 때 코스피는 최근 10년 동안 약 35% 정도 성장했다. 그러니까 10년 전에 1억 원을
[기고]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해외 주식투자 열풍이 거세다. 2800~3200대의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를 뒤로 하고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미국시장으로 떠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개인마다 의견차이는 있겠지만 통계적으로 미국 주식이 한국 주식보다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 더 편하다. 미국 시장은 매년 높은 수준의 상승세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지수인 스탠다드푸어스500(S&P500)을 살펴보면 2000년 이후 연간 평균 수익률은 8.7%이다. 반면 코스피의 경우 연 평균 수익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한다.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타이밍은 지수가 급락하는 시장에서다. 지난 40년간 S&P500은 8번의 큰 하락을 겪었다. 이 때마다 고점
[기고] IPO 공모주 투자 기업 판단은 이렇게 하자
IPO(기업공개) 공모주 투자 열풍이다. 올해 초부터 국내 2차전지 대표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에 나서면서 국내 모든 공모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남들이 좋다고 무작정 따라할 수는 없는 법. IPO 공모주 투자도 소신껏 해야한다.공모주 투자에 있어서 첫 번째로 고려해야 될 것은 투자자 본인의 투자 스타일이다. 스스로 공모 시장에 발을 담그면서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낼 건지 철학이 확실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호흡을 짧게 가져가는 단기 투자 스타일이 있다. 짧은 기간에 수익률을 보고 먼저 도망 나와서 다음 종목에 또 들어가는 방식이다. 다음으로는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스타일이다. 기업 분석을 마친 후 이 주식의 공모가는
[기고] 2022년 IPO 시장, 공모주 투자에 유의하라
2021년 기업공개(IPO) 시장은 기업 수 측면과 공모액 규모에서 최근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 수익률 역시 최저점을 찍은 2019년 이후 반등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2022년 IPO 시장은 감히 예상컨데 '먹을 것이 없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IPO 시장에 관련해 이 시장의 주요한 변수를 세 가지를 제시한다면 첫 번째는 기업 수, 두 번째는 공모 규모, 세 번째는 수익률이다. 특정 해를 기준으로 IPO에 나서는 기업 수가 많냐 적냐, 공모 규모가 크냐 적냐, 그리고 수익률이 높냐 낮냐를 기준으로 시장 분위기를 알 수 있다.올해 IPO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점은 단연 코스닥 벤처 펀드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코스닥 벤처 펀드
[기고] IR의 기본 개념, 그리고 IR을 해야하는 이유
기업 IR(Investor Relations) 부서에 강의를 나가면 이 업무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들을 종종 본다. 회사의 주가를 관리하거나 경영진의 비서, 대변인 쯤으로 여기는 곳도 있다.그러나 IR이란 말 그대로 투자자관계관리이다. 기업의 현재와 미래의 투자자를 관리하는 부서라고 이해하면 된다. 주가 관리는 IR 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부수적인 결과물이다.일반적으로 IR은 기업이 적정한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애널리스트와 투자자에게 회사의 사업 현황과 공시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 등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를 위한 우호주주 관리 등도 IR이 담당한다.주식 시장에서 IR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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